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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니-

[lssue:2007/12/27]

 

오조니(雜煮)는 정월에 누구나가 먹는, 떡을 주재료로 쓴 국물요리입니다.예부터 떡은 일본사람에게도 특별한 별식이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설에 가정의 신단이나 거실에 가가미모치 떡을 장식한 다음, 이 떡으로 국물을 끓여 먹습니다. 새해에 가정 행복을 빌며 오조니를 먹는 모습은 일본 설의 풍물시입니다.

 

원래는 일본 부케(武家) 지배층이 먹었던 요리로, 떡과 채소, 건소식품 등을 함께 조린 전투용 요리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점차 의례적 음식으로서 일반 서민들에게 널리 알려 지고, 여러 식재료를 넣고 끓여 먹는다 하여 이것을 니마제(煮雜)라 불렀습니다.

 

국물 맛, 떡 조리법 등 지역에 따라 각양각색의 매력을 보여주는 오조니. 떡 모양도 동일본은 ‘사각형’, 깅키지방은 ‘둥근형’으로 지역마다 다릅니다. 간장맛으로 먹는 나고야 지방, 생선이나 어묵을 넣고 먹는 호쿠리쿠 지방, 팥을 사탕으로 조려 먹는 산잉 지방 등 지역에 따라, 들어가는 재료에 따라 그 종류를 세기가 어려울 정도로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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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니의 지역적 다양성은, 이 요리가 예부터 일본 각지에 깊이 뿌리 내린 요리임을 말해줍니다. 14세기에는 이미 오조니의 원형이 있었다고 합니다.한국 사람들이 떡국과 함께 나이를 한 살 더 먹는다고 생각하듯이 일본사람들 또한 오조니를 먹어야 비로소 한 살 나이를 먹는다며 설날 기분을 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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